2024년 캐나다여름캠프 에 참여했던 미래에듀케이션 아이들의 하루일과를 통해 밴쿠버 탐우드 UBC 와 SFU 캠프의 프로그램들을 총정리 해봤습니다.
기상 및 아침식사 (오전 7시~8시 45분)
UBC와 SFU 기숙사에서 여름캠프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오전 7시에서 7시 45분 사이에 기상을 하여 세면후 그룹별로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기숙사 앞 카페테리아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운동장에 모여 각자의 영어반 선생님을 찾아 강의실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일반적인 캠프생활은 그룹별 카운셀러 선생님과 함께 하지만 영어수업은 레벨별로 반을 배정받습니다.
생활그룹 선생님과 친구들과는 잠시 안녕, 아영이는 영어반 선생님, 친구들과 아침인사를 나누고 있어요.
점심식사 (오후 12:45 – 1:30)
영어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다시 생활그룹으로 모여 카운셀러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 영어수업 어땠어?”
오후 액티비티 (오후 1:45 – 5:15)
점심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생활그룹별로 다시 모여 오후 액티비티를 준비합니다. 액티비티를 총괄하시는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전체 아이들을 모아놓고 일정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캐나다여름캠프 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
액티비티는 크게 캠퍼스 밖에서 하는 오프캠퍼스 액티비티와 캠퍼스 안에서 하는 온캠퍼스 액티비티로 구분이 되는데 캐나다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면서 즐기는 다양한 오프캠퍼스 액티비티 (예: 카약타기, 파크투어)와 캠퍼스 내 곳곳에서 즐기는 온캠퍼스 프로그램(예: 올림픽게임, 아트수업 등)이 제공됩니다.
오후 액티비티 중 아트수업.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등 아이들이 재밌게 배우는 미술수업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오후 액티비티 중 하나 입니다.
탐우드 SFU UBC 여름캠프의 오프캠퍼스 액티비티중 간판인 카약타기.
캠퍼스 근교 아름다운 레이크에서 선생님들의 안전한 지도하에 카약타기를 즐기는데 아이들에게 액티비티 중 어떤게 가장 재밌었는지 물어보면 ‘카약이요’ 라고 대답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탐우드여름캠프의 새로운 오후 액티비티인 쿠킹.
그룹별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만들어 볼지 각자 아이들의 나라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그중 한 음식을 결정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액티비티 였습니다.
이날은 오징어게임 덕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달고나(뽑기)를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여러 아이들의 의견이 들어가다 보니 레몬, 계란등이 들어간 정말 새로운 달고나가 탄생했습니다.완성된 달고나를 저에게 먹어보라고 주는 아이들 덕에 정말 독특한 맛을 느껴 보았습니다.
저녁 액티비티 (오후 7시 ~ 9시)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7시부터 9시까지 기숙사 아이들만의 시간인 저녁 액티비티에 참여합니다.
엄마동반 개별숙소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밴쿠버생활을 해서 좋지만 이 저녁 액티비티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아쉬워 하는데요. 그만큼 저녁 액티비티는 매일 다양한 재미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중 인기가 많은 액티비티로는 각 그룹별로 장기자랑을 하는 탤런트쇼, 매주 토요일 저녁 외국의 파티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디스코 나이트가 있습니다.
디스코나이트는 자체만으로 신나는 시간이지만 각 주의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에 헤어질 친구들, 선생님들 때문에 가장 슬픈 시간이기도 합니다. 신나는 디스코 타임 후에는 눈물바다가 되기도 하는데 그만큼 캠프생활을 하면서 기숙사에서 함께 동고동락 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으니까요..
매주 화 금요일은 명소투어
캐나다여름캠프 의 하이라이트라고 볼수있는 명소투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캠퍼스 밖으로 나가 밴쿠버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들을 투어하는 일정입니다.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 명문대학교 캠퍼스등을 투어하며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큰 세상을 체험하게 됩니다.
밴쿠버 여름캠프의 경우 휘슬러, 빅토리아, 게스타운, 밴쿠버전망대,그랜빌아일랜드, 워터파크, 캐필라노 서스펜션브릿지 등 유명 관광명소를 투어합니다. 아이와 함께 밴쿠버에 오신 어머니들의 경우도 개별적으로 많은 명소들을 다 돌아보는데 한계가 있는데 캠프 일정중에 투어가 있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수료식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은 캠프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친구들을 위한 수료식을 합니다.
모든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참여를 하여 서로를 축하해주기도 하고 헤어짐에 아쉬워 하기도 합니다. 각 영어클래스별 담임 선생님들이 본인이 지도했던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하해 줍니다. 아이들이 선생님으로 부터 받게되는 파일에는 수료증과 함께 영어 성적표가 들어있는데 영어 각 영역별 스코어와 함께 선생님의 개별 코멘트가 적혀있습니다.
귀국 (일요일)
토요일 저녁까지 모든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다음날 일요일 귀국을 합니다.
밴쿠버 공항까지 함께 배웅을 나온 캠프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헤어지는 아쉬움에 다시한번 눈물바다가 됩니다.
캠퍼스에서 만날때마다 항상 반갑게 “쌤~” 하며 인사해 주던 아이들과 정이 들어서인지 귀국 수속을 하는데 많이 섭섭하더라구요..
짧지않은 3주에서 6주까지 캐나다에 와서 모든 일정을 씩씩하고 재밌게 참여해준 우리 미래에듀케이션 친구들과 저희를 믿고 아이들을 참여시켜 주신 부모님들께 마음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시간이었습니다.